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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외식 프랜차이즈, ‘자율 영양표시제’ 확산...ESG 경영·브랜드 신뢰 제고 전략으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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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02 댓글 0건 조회 28회 작성일25-11-1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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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의 건강과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도 ‘자율 영양표시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는 단순한 제도적 선택이 아닌, 브랜드 신뢰도와 ESG 경영을 강화하는 핵심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영양성분표시제는 식품에 포함된 주요 영양성분을 정해진 기준에 따라 표기하도록 한 제도로, 대부분의 가공식품에는 의무적으로 적용되고 있다.하지만 외식업의 경우, 점포 수 50개 이상인 제과·제빵류, 아이스크림류, 햄버거, 피자 전문점을 제외하고는 자율 표시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프랜차이즈산업연구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자율 영양표시 확대 지원사업’을 통해 조사한 결과,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된 외식 프랜차이즈 6,601개 중 의무 대상 74개를 제외한 6,527개 브랜드의 가맹점 156,729개 가운데, 26.6%인 41,619개 매장만이 자율적으로 영양정보를 표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커피전문점이 70.6%로 가장 높은 참여율을 보였으며 다음으로 치킨(50.4%), 음료(46.9%), 외국식(24.1%), 패스트푸드(17.6%) 순이었다. 반면 한식은 2% 증가에 그쳤으며, 일식, 중식 등은 여전히 시행 브랜드가 전무한 것으로 조사돼, 제도 확산의 과제가 남아 있다.

외식 프랜차이즈는 신메뉴 출시나 원료 변경 시마다 영양성분을 새로 분석하고 표시해야 하는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지적한다. 또한, 분석 비용, 표시물 제작비, 매장 내 게시 공간 부족등이 자율 영양표시 확산의 주요 장애요인으로 꼽힌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매년 외식 프랜차이즈를 대상으로 영양성분 분석, 표시 컨설팅, 홍보물 제작 지원등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우리할매떡볶이·응급실국물떡볶이·소림마라·수유리우동집·가마치통닭’ 등 5개 브랜드가 선정되어 지원을 받았으며, 모두 홈페이지를 통해 영양정보를 공개했다. 특히 수유리우동집은 매장 내 표시까지 도입하며 투명경영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자율 영양표시는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소비자 신뢰와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는 ESG 전략의 일환이며, 건강 지향적 메뉴 개발과 연계될 경우 새로운 시장 기회 창출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정부의 의무화 이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브랜드가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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